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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월愛봄
작성일 2022-06-09 (목)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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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목


여울목   

               -김선우-

무릉계에 와서 알았네
물에도 뼈가 있음을

파인 돌이 이끼 핀 돌 안아주고자 하는 마음
큰 돌이 작은 돌에게 건너가고자 하는 마음이
안타까워 물은 슬쩍 제 몸을 휘네
튕겨오르는 물방울,

돌의 이마 붉어지네 물 주름지네
주름 위에 주름이 겹쳐지면서
아하, 저 물소리
내 몸에서 나던 바로 그 소리

나 그대에게 기울어가는 것은 
뼛속까지 몽땅 휘어지는 일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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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속도로 상행선, 영주 지나고 풍기 지나면 
따뜻한 사람 너른 품처럼 펼쳐지는 소백산 자락 그 능선 사이로
기나긴 죽령터널 너머에 묻어 둔 세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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