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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 야경과 남한산성
 [낙산 야경] 새처럼 산이라도 깊은 산 설악 그 어디쯤에 살았으면 좋겠네. 잠시라도 새처럼 한자리에 못 있는 마음 떠안고 우르르 우르르 떠돌다 가면 좋겠네. 마음 붙잡아 돌아가라 돌아가라 꾸짖는 저 길이라면 좋겠네 산이라면 좋겠네. 물이라도 맑은 물 남해금산 그 어디쯤에 앉았으면 좋겠네. - 김 재 진 -  [남한산성] 空 씨앗을 쪼개본다. 아무것도 그 속에 숨어 있는 게 없다. 어디 있다 왔는가 꽃들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사라지고 있는가? - 김 재 진 -  [남한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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