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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3-04-21 (일) 18:14
ㆍ조회: 39,187  
토종민들레, 서양민들레, 흰민들레 비교
 

토종민들레, 서양민들레, 흰민들레 비교

 
글제목에 오류가 있습니다. 뭘까요?
「민들레, 서양민들레, 흰민들레 비교」 라고 해야 맞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토종민들레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민들레〉라고 불러야 하기 때문.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앞으로는 민들레, 서양민들레를 구별하여 불러주실 것을 믿습니다.
민들레와 흰민들레가 우리의 토종인데 민들레(토종)를 실제로 접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서양민들레인데요, 반드시 〈서양민들레〉로 부르시기를. 


공해에 약한 민들레, 공해를 즐기는(?) 서양민들레

생명력이 강하기로 유명하다는 민들레, 공해에 찌든 도심에서 늘어만 가는 서양민들레를 보면 맞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도심에서 사리지고 없는 꽃 민들레(토종)를 생각하면 그 말은 아주 잘못된 표현이 되고 맙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혹자들의 말처럼 서양민들레에 밀려 난 것일까요?
요인은 공해 반응차입니다.
민들레(토종)는 아황산기스, 산성비 등 공해에 악합니다.
그러나 서양민들레는 공해에 아주 강합니다.
두 종류의 민들레(토종, 서양)를 십 여년 간 지켜 보면서 느끼는 것인데
공해가 심할수록 민들레가 만발하는 것을 보면
서양민들레는 공해에 강하다 정도가 아니라 어쩌면 공해를 즐기는(?) 것처럼 보입니다.
요즈음 청정지역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일차적으로 민들레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할 것입니다.
민들레는 이제 환경지표 식물입니다.
그 민들레 비교 구별법을 알아보기로 합니다.
 

꽃의 색깔로도 구별이 가능합니다
 
   
왼쪽으로부터 민들레, 서양민들레, 흰민들레입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가장 큰 동정(구별) 포인트는 아래에서 보여드릴 총포의 모양이지만
꽃의 느낌만으로도 구별이 가능합니다.
토종(민들레, 흰민들레)은 낱개의 꽃이 60~80개 정도이고 서양민들레는 200개 이상이므로
토종은 성겨 보이는 반면 서양은 아주 조밀해 보이지요.
또한 꽃의 색깔도 민들레는 연한 빛이 돌지만 서양민들레는 진한 노랑색.
따라서 먼 곳에서 단박 보아도 서양민들레는 화사헤게 눈에 들어옵니다.

 
개화주(꽃대)가 많으면 서양민들레입니다

  
왼쪽이 민들레, 오른쪽은 서양민들레입니다.
흔히들 말하기를 민들레속 식물은 잎의 수만큼 꽃대를 올린다고 합니다.
일치하지는 않겠지만 잎의 수가 많으면 꽃도 많이 피겠지요.
상대적으로 민들레는 잎의 수가 서양민들레에 비하여 반 이하로 적습니다.
따라서 무더기로 피어난 민들레를 보기는 쉽지 않지만
서양민들레는 대부분 여러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웁니다.
동시 개화주가 많으면 서양민들레입니다.

 
총포(꽃받침)가 아래로 재껴저 있으면 서양민들레입니다

  
국화과 식물들은 수 십, 수 백 개의 꽃이 모여 핍니다.
그 수많은 꽃을 받치고 있는 꽃받침을 총포라 하는데
민들레는 총포가 위를 향하여 감싸고 있는 반면 서양민들레는 아래쪽으로 재껴져 있습니다.
초심자에게는 좋은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꽃씨나 꽃이 떨어지고 난 뒤에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왼쪽이 민들레, 오른쪽은 서양민들레입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낱개의 꽃 수에서 민들레가 60~80개로 적다 하였습니다.
씨가 날라간 자리를 보면 낱개의 꽃을 피운 자국이 남아 있는데
보시다시피 민들레는 성기고 서양민들레는 조밀합니다.
유심히 관칠하시다 보면 어느 정도의 변별력이 생길 것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서양민들레는 서리를 머리에 안고 있는데 추운 겨울에도 꽃을 피운다는 증거입니다. 


더 멀리 더 높이 나르는 구조는 아무래도 서양민들레 일 것입니다

  
위의 사진은 민들레 씨앗의 초접사입니다. 왼쪽이 민들레, 오른쪽은 서양민들레.
거의 동배율의 사진인데 어떤 차이를 느끼시나요?
민들레는 깃털이 풍성하여 바람에 쉬이 날아갈 듯 싶습니다.
하지만 씨앗이 오동통하고 깃털을 단 자루가 서양민들레 보다 짧아 멀리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고공 비행 중 조종사들은 민들레의 꽃을 종종 볼 수 있다합니다.
두 씨앗의 비교에 의하면 고공 비행은 아무래도 서양민들레일 것 같습니다.

 
9덕을 지진 팔방미인

「옛 글을 보면 서당을 앉은뱅이집, 서당훈장을 포공이라 했으며,
서당에는 으레 앉은뱅이, 즉 민들레를 심기도 하였다.
나쁜 환경을 견뎌 내는 인(忍),
뿌리가 잘려도 새싹이 돋는 강(剛),
꽃이 한 번에 피지 않고 차례로 피므로 예(禮),
여러 용도로 사용되니 온몸을 다 바쳐 기여한다 하여 용(用),
꽃이 많아 벌을 부르므로 덕(德),
줄기를 자르면 흰 액이 젖처럼 나오므로 자(慈),
약으로 이용하면 노인의 머리를 검게 하여 효(孝),
흰 액은 모든 종기에 효험이 있어 인(仁),
씨앗은 스스로의 힘으로 바람을 타고 멀리가 새로운 후대를 만드니 용(勇),
이렇듯 민들레가 많은 덕을 가지고 있다 하여 어린 학생들이 다니는 서당에 심었다.
또 이러한 것을 가르치는 사람이 훈장이기 때문에 그렇게 불렀다.」
《이유미 - 한국의 야생화 중》
 
 
민들레의 효능

항바이러스 작용, 항생 물질 작용, 급만성 기관지염, 폐렴, 비뇨계통 감염, 전염성 간염,
림프절염, 급성 유선염, 급성 췌장염, 단독, 충수염, 담낭염, 맥관염, 급성 화농성 편도선염,
인후염, 중이염, 급만성 부비강염, 급성 이곽연골막염, 치은염, 결막염,
개방성 골절 염증, 골수염, 개발성 골절염증, 다발성 모낭염, 전염성 습진,
농포창, 피부 감염, 패혈증 상한(傷寒: 티푸스), 담도 감염, 이하선염, 수란관염,
부고환염 및 종양, 결핵, 바이러스성 감기, 간염 , 급성 유선염, 악하선과 악하 연조직염,
경부와 배부의 봉와직염 등의 급성 연조직 염증, 중이염, 화상, 급성결막염, 눈어귀염증,
유행성 이하선염, 위염을 다스리고 암세포 죽이며 간은 보호하고 머리카락 검게하는 민들레
《전동명 / 약초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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