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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해입니다.
 또 새해입니다 이수호 구태여 나이를 떠올리기 싫습니다 일흔 지나며 눈 뜨며 맞이하는 하루만 생각하며 살자 했는데 그 하루의 일상이 당연이 되며 새로움도 귀함도 없이 그냥 살았네요 새 해 들어 그렇게 어영부영 보낸 지난 한 해 돌아보니 그것이 자연이고 축복이었어요 올해를 또 어떻게 살까 지금 몸 맘으로는 10년쯤은 살아있을 것 같은 오만과 착각 오판이 스멀거리는데 몇 년 짜리 계획이라도 세워야 하나 하다가도 아차 하며 먼지 같은 자신을 생각합니다 햇살이나 바람이었으면 좋겠다 욕심이 생기다가도 꾹꾹 누르며 또 그냥 하루라도 잘 살자 하네요 --------- 봄이오면 하얗게 벙글어질 목련 한그루의 자태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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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中梅님 왈(曰)
2021-03-0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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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 지나며 눈 뜨며 맞이하는 .. 나날을 그져 감사함으로 보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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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님 토를 달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