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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샅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눈을가린 술래는 어디로 가고 빈 고샅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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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님 왈(曰)
2011-01-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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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샅이 뭡니까요 하이고야 제가 지금 딱~~~살음하고 싶은 공간 입니다 눈으로 밖에 .....휴~~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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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님 왈(曰)
2011-01-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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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길이되 좁은 길이고 자전거 정도는 다니되 우마차는 다닐 수 없는 길, 숨바꼭질도 하고 도롱테도 굴리고 물동이 머리에 이고 쉬엄쉬엄 오르는 길, 발에 밟힐새라 봄에는 민들레도 피고 여름엔 애기땅빈대도 보이고 키 큰 식물은 자라지 못하되 키작은 자잘한 들꽃이 숨듯이 피는 길, 강아지들끼리 장난도 치고 노인네들 두세명 앉아 햇살이야기부터 나누던 길, 누구의 길도 아닌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길 - 그래서 늘 정갈한. 고샅, 잠시 떠올려 본 정경들입니다. 고샅 시골 마을의 좁은 골목길. 또는 골목 사이. ‘고샅길’이라고도 한다. ‘고샅’은 ‘골샅’의 ‘ㄹ’ 탈락형이다. ‘골’은 ‘골짜기’, ‘샅’은 ‘사이’라는 뜻이니 ‘고샅’은 본래 ‘골짜기 사이’라는 뜻을 지닌다. 실제 ‘고샅’에는 ‘좁은 골짜기의 사이’라는 뜻도 있으며, 아울러 ‘사타구니’라는 뜻도 있다. ‘고샅’이 중첩된 ‘고샅고샅’이라는 부사는 ‘시골 마을의 좁은 골목길마다’의 뜻이다. 고샅이[-사치], 고샅을[-사틀], 고샅만[-산-] 《조항범, [예문으로 익히는 우리말 어휘], 태학사, 2004, 5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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