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꽃뜨락은..

우리꽃뜨락은..

2006년 10월즈음 오픈하여 지금까지 민들레님의 모든 것을 쏟아놓았던 공간입니다.

아니, 모든 것을 쏟아놓기에 부족하셨을지도 모릅니다.

더욱 더 많은 이야기가 오고가기를 바라셨던 분이었고, 자유롭고 자율적으로 모두가 주인이되어 드나들기를

바라셨던 공간입니다.

야생화를 만나면 숨죽여 사진을 찍으시던 모습, “이건 말이야~”하시며 야생화에 대한 이야기를 끝없이 펼쳐내시던...

지난 2016년 6월 25일, 느닷없이 부고를 받았습니다.

기적은요?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민들레님의 부재.

수소문하여 삼우제 지낸 날 저녁 늦은 시간에 민들레님께서 안치되어 계시는 곳에 찾아갔습니다.

노란장미 세 송이 예쁘게 포장해서..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저의 발길은 그 분이 계신 곳으로 옮겨졌어요.

지금, 우리꽃뜨락 사이트의 계약기간이 언제인지 모릅니다.

호스팅 업체에 문의를 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꽃 뜨락’ 은 지켜져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어떻게 하면 지킬 수 있을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민들레님이 안계셔서 의미가 없을까요.

민들레님은 ‘우리 꽃 뜨락’이 지켜지기를 바라셨을 겁니다.

‘우리 꽃 뜨락’을 찾아주시는 여러분들이 함께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또한 민들레님의 바램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늘,,

민들레님을 그리워하다가 문득, 호스팅 업체와의 계약기간 만료일이 언제일지..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우리꽃뜨락을 지키기 위해서 서둘러야겠다는 마음요.

우리 꽃 뜨락 지켜지는 것, 괜찮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