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 있는 내용입니다.]
누군가 기대어 쉴 수 있는 나무처럼 함께 있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면
품에 안고 싶은 나무처럼 함께 걸어가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다면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나무처럼 언제나 곁에 두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다면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를 재단하지 않고 정신과 마음을 성장시키는 나무, 그리고 사람이 될 수 있다면
두려움이나 걱정으로 마음이 무거우면 몸을 지탱하고 서 있기도 힘들다. 걷다가도 멈춰야 하고 앞으로 나아가기도 힘들다.
바깥으로 드러나는 우리의 삶 역시 우리의 내면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거울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인간의 목적이 그저 생존이어서는 안 된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모두에게 사랑과 관심이 있어야 한다.
나무가 보여주는 나눔의 미덕은 우리가 나무에게서 배울 수 있는 최고의 미덕이다.
"나무를 심기에 가장 좋은 때는 이십 년 전이었다. 그다음으로 좋은 때는 바로 지금이다."
"당신이 있는 곳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리를 옮겨라. 당신은 나무가 아니지 않은가." -짐 론
--------------------------------------------------------------------------- 고향에 수령이 아주아주 오래된 베롱나무가 떠올랐습니다. 제 기억으론 한 세 그루쯤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느 날 가보니 한 그루가 잘렸더란 말이죠..
그 나무를 왜 베어냈지?? 왜 그랬지?? 궁금증은 있었지만.. 그들은 나무에 관심이 없었는지 더 오래된 동백나무도 없애버렸으니 그 안타까움은 제 몫이었습니다. 역사(전설적인)가 깊은 나무였건만...
주차장으로 사용할 공간이 필요했을까요. 베롱나무와 동백나무는 저의 삶의 여정을 다 알고 있는데.. 저를 지켜봐왔는데 말예요..
'숲속의 철학자' 카린 마르콩브 지음 / 프랑스 작가 박효은 옮김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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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철학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