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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 그리고 섬초롱꽃
인동 [금은화] 인동이란 이름은 넝쿨이 살아서 추운 경울에도 시들지 않기 때문에 생겼으며 금은화란 이름은 처음 피는 꽃이 흰색이지만 차차 노랗게 변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 서로 떨어지기 싫어하는 쌍둥이 자매가 있었는데 언니는 금화(金花), 동생은 은화(銀花)라고 불렀다. 그런데 열병으로 두 자매는 연이어 죽게 되었는데 이들의 무덤가에 처음 필 때는 흰색이었다가 점점 노란색으로 변하는 덩굴이 자라났다. 그 후 마을에 두 자매에게 걸렸던 열병이 돌았는데 그때 마을 사람들은 그 꽃을 달여 먹고 낫게 되니 마을사람들이 이 약초의 이름을 '금은화(金銀花)'라고 불렀다고 전한다. 《네이버 백과에서》  내내 꽃몽오리만 달고 있더니 지난 6월 9일 오후에 언제 터졌는지 두송이가 나란히 피어났습니다. 6월 10일 흰색꽃 6월 11일 노란 빛이 돌고 6월 12일 완전한 금빛을 내고 있습니다. 꽃술의 색도 똑같이 말입니다.  이름도 좋고 꽃도 좋아 인근에서 제법 굵어 보이는 인동을 파다 심고 지난 해엔 땅앓이를 하여 몇개를 피워 올리고 올해는 제법 숭굴숭굴 꽃을 달고 있네요. 이곳은 겨울이 하도 추워서 인동잎도 지던데 그래도 10년 쯤 뒤엔 밑둥치가 삽자루쯤 크겠지 하고 기다립니다. 섬초롱꽃 봄까지만 해도 닭들의 시달림으로 살기나 할까 하고 애를 닳게 하더니 닭들을 격리시킨 뒤로는 하루가 다르게 부쩍부쩍. 그 섬초롱꽃이 오늘아침 맑고 고운 햇살을 받고 피어났습니다. 여러 개를 다른 곳으로 옮겨주고, 분양도 하고 했지만 초세가 너무 좋습니다. 기념으로 한 컷. 다른 것도 그러한지는 모르겠으나 이 꽃은 한 해에 두세차례 피는 섬초롱꽃입니다.   초롱꽃의 생김새야 그렇다 치고 섬초롱꽃은 언제 봐도 색감이 특이합니다. 여언한 바탕에 아주 선명하지도 않고 그러나 결코 닳았다거나 또는 바랜 색이라고도 볼 수 없는... 그러면서 희한한 문양을 만들어 냅니다. 꼬깃꼬깃 구겨 염색을 하면 저런 색감이 날까요? 그 반대이겠지요. 이 꽃을 보고 이 색감을 내기 위해 염색가들이 이런저런 궁리를 짜내는, 그런 반대 말입니다. 컴터라는 게 이런 작업들을 쉽게 해주네요. 도배지(?) 두어 장을 만들어봤습니다. 두 번 째 것은 섬초롱꽃을 그대로 오린 원래의 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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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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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아님 왈(曰)
2008-06-1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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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이 나름대로 규칙은 있네요~ 유명한 상표..'샤넬'을 연상케도 하는뎁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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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님 토를 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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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님 왈(曰)
2008-06-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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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 = 넝쿨 덩넝굴쿨로 조합 할 수 있는 우리말인데 덩굴(○), 덩쿨(×), 넝굴(×), 넝쿨(○)이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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