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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의 감나무
 우리집 화단에 빨간 감이 여직 남아서 새들의 먹이가 되어주고 있네요. 이 풍경은 입주11년 만에 처음있는 일입니다. 왠일로 아직 감이 남아있을까 의아해하고 있는 참에 어느날 긴 장대끝에 양파자루를 끼운 망대를 들고 어느 아저씨가 나타나서 이제 오늘로써 감구경은 끝장이구나 하며가슴을 조이며 보고 있노라니 경비 아저씨가 갑자기 나타나셔서 "아저씨 그 뭐 하시는겁니까? 그러시면 안됩니다" 하시며 감을 따러 오시는 아저씨를 쫒았습니다. 아침이면 새들이 날아와서 아침참을 먹곤하지요. 집안에서 찍다보니 아침을 먹는 새의 뒷모습이 찍혔네요. 바쁜 출근준비에도 기분 좋은 느낌으로 한장 찍어봤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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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님 왈(曰)
2007-11-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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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장두감 아닙니까? 대봉감이라카던가..??? 겨울철에 홍시 만들어 먹으면 시원하고 꿀맛인 그 감요. 약간 덜 익은듯 떫은 맛이 남아있어 보이지만... 풍경 좋습니다. 지금쯤 그 아파트에도 장두감이 익었을려나?? 전에 제가 살았던 아파트 입구 화단에 감나무를 심었더랬는데 경비 아저씨 왈... "평생 사실건가요?" "누군가가 따 먹으면 좋겠죠." 하면서 심었더랬는데... 몇년 전에 가 보니 잘 크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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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꽃님 토를 달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