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Dropwort] / 수근(水芹)
약용식물=순환기 ★복용시 주의사항 있음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
생약명 / 수근(水芹)
약용부위 / 잎 줄기
효능 / 고혈압 동맥경화 소화불량 간염 황달 습진 이뇨 강장 해독 폐렴 해열 수면장애 방광염 간경화 부종

분류 : 미나리과
분포지역 :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 ·말레이시아 ·인도 등지
서식장소 : 습지
크기 : 높이 20∼50cm


습지에서 자라고 흔히 논에 재배한다. 줄기 밑 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져 옆으로 퍼지고 가을에 기는줄기의 마디에서 뿌리가 내려 번식한다. 줄기는 털이 없고 향기가 있으며 높이가 20∼5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가 7∼15cm이며 1∼2회깃꼴겹잎이고 잎자루는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진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1∼3cm, 폭이 7∼15mm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룬다. 꽃차례는 잎과 마주나며 5∼15개의 작은꽃자루로 갈라지고 각각 10∼25개의 꽃이 달린다. 작은총포의 조각은 6개이고 줄 모양이며 길이가 2mm이다. 꽃잎은 5개이며 안으로 구부러지고, 씨방은 하위(下位)이다. 열매는 분과(分果: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길이 2.5mm의 타원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모가 나있다.

독특한 풍미가 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연한 부분은 주로 채소로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수근(水芹)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고열로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심한 증세에 효과가 있고, 이뇨 작용이 있어 부기를 빼 주며, 강장과 해독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말레이시아·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꼭대기 작은잎이 잘게 갈라진 것을 개미나리(var. japonica)라고 하며 제주도에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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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는 한약재명으로 수근(水芹), 수영(水英), 수채(水彩) 등으로 부르는데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다. 서늘한 성질로 인해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보게 하는 청열이수(淸熱利水)의 효능을 지니고 있어서, 여름철에 더위를 먹어서 갈증이 난다든가 황달, 부종, 임질, 대하 등의 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한다. 혈압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으며 평소 얼굴이 붉게 상기되는 경우가 많은 사람에게 활용하면 좋다. 또한 미나리는 지혈작용이 있어 여성의 하혈이나 월경과다증에 사용하기도 한다. 식욕을 촉진하고 장의 활동을 좋게 해 변비를 없애 주는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미나리는 갈증을 멈추게 하고 정신력과 체력이 좋아져 살이 찌고 건강하게 하며, 음주 후 열독을 내리고 대소장을 이롭게 하며, 소아가 갑자기 열이 나는 것을 다스린다. 또한 황달을 치료한다’고 나와 있다. 체질적으로 보면 몸에 열이 있고 소화 기능이 좋은 소양인에게 유익하다.

약리학적으로 미나리는 비타민 A, B1, B2, C 등과 단백질, 철분, 칼슘, 인 등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수분이 90% 이상이고 탄수화물 4%, 단백질 2% 정도로 열량은 생것 100g에 16㎉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 유도하는 작용이 있어 알코올에 의해 야기되는 여러 가지 유해작용으로부터 생체를 방어하고 간을 보호하는 작용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나리는 성질이 서늘하므로 평소에 복부가 냉해서 소화가 잘 안 되고 무른 변을 보는 사람들은 조심해서 먹는 것이 좋다.
imaeil.com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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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는 습기 있는 땅에서 자라는 야생 돌미나리와 물이 많은 논에서 자라는 논미나리로 구분된다. 우리가 주로 먹는 것은 논미나리이다. 한방에서는 미나리를 ‘수근(水芹)’이나 ‘근채(芹菜)’, ‘수근채(水芹菜)’ 등으로 부른다.

미나리가 각광받는 이유는 뛰어난 항암 효과 때문이다. 미나리의 항암 효과는 식물성 색소물질인 쿼세틴과 캠페롤 성분에 의한 것이다. 이들 성분은 암세포를 파괴할 뿐 아니라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특히 캠페롤은 대장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고 있는데, 이는 세포 주기의 진행을 촉진하는 단백질의 유전자 전소를 감소시켜 세포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간염이나 위염에도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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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를 조리할 때는 가급적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먹는 게 좋다. 이렇게 하면 미나리의 쿼세틴과 캠페롤이 각각 60%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나리는 미나리무침, 미나리전, 미나리강회 등의 음식으로 먹을 뿐 아니라 매운탕에도 들어간다. 김치를 담글 때 부재료로 넣거나 녹즙으로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미나리를 고를 때는 질기지 않고 선명한 초록색을 띤 싱싱한 것이 좋다. 또 마디가 길지 않고 짧되 뿌리가 있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munhwa.com 밀양 = 박양수기자 yspark@munhwa.com


수근(水芹)
미나리는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며 독특한 향기가 있어 입맛을 돋구어 준다. 또한 미나리에는 단백질, 정유, 탄수화물, 비타민(B1 ,B2 ,C, PP), 카로틴과 칼슘, 인, 칼륨, 철, 아연, 동, 요오드, 붕소 등 무기물질이 들어 있으며, 철분과 석회질이 풍부하고 섬유가 있어 변비에도 좋다.

한의학에서는 신(腎)을 보(補)하고 황달을 없애며 정혈(精血)을 생성시켜주고 비위를 튼튼하게 하며 출혈을 멈추고 소변이 잘 나가게 한다.

실험 결과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량을 낮추며, 간경화를 방지하고, 담즙을 생성시키는 작용이 있고, 항알레르기 작용과 지혈, 해독작용, 살균작용이 있음이 입증되었다. 따라서 고혈압, 수면장애, 대하(帶下), 자궁출혈, 급만성 간염, 당뇨병, 배뇨장애, 혈뇨, 부종, 임증(淋證), 경풍(驚風)예방, 신경통, 관절염, 생선에 의한 중독 등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미나리에서 짜낸 즙은 입과 치아를 깨끗이 하며 대소장을 윤택하게 하고 번거롭고, 갈증나는 것을 없애준다.


[질환별 사용방법]

폐렴, 발열
미나리를 짓찧어 즙을 내서 한 번에 한 잔 정도씩 하루에 세 번 마시는데, 어린 아이들은 연령에 따라 적당히 먹인다. 또는 미나리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식초를 넣고 무쳐서 반찬처럼 먹는다

고혈압, 수면장애
미나리 뿌리 100g을 물에 달여 먹거나 미나리로 고기볶음을 해먹는다.

동맥경화증
미나리 뿌리 10개와 대추 10알을 짓찧어 물 200㎖와 함께 달여서 찌꺼기는 짜버리고 하루 2번에 나누어 식후에 먹는다.

소아 소화불량, 설사
미나리, 댑싸리(地膚子), 솔잎(松葉)을 깨끗이 씻고 잘게 썰어서 각각 같은 양을 2배양의 40℃ 물에 12시간 동안 담갔다가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 할 때마다 먹이면 좋다. 설탕을 단맛이 날 정도로 넣어도 좋다.

급만성 간염
미나리 20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거나 미나리 600g을 짓찧어 즙을 짜서 먹는다. 또는 미나리 (마른 것) 1kg과 쌀겨 3kg에 물 3ℓ를 붓고 2/3가 될 때까지 끓여 식힌 다음 적당한 양의 효모를 넣으면서 다시 절반이 되도록 졸여 하루 두었다가 한 번에 100㎖씩 하루 3번 식전에 먹는다.

만성 간염, 고혈압, 방광염
미나리와 대추를 30분 정도 끓여서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만성 간염, 간경화, 부종
가물치를 비늘과 내장은 버리고 미나리와 함께 물에 넣고 국을 끓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황달, 소변불리
깨끗이 씻은 인진(茵陳)과 미나리를 물과 함께 달여서 약찌꺼기는 버린 다음 여기에 설탕을 넣고 걸쭉해질 때까지 졸여 뚝배기에 보관해두고 한번에 1숟가락씩 하루 3번 공복에 먹는다.

물고기 중독
미나리를 깨끗이 씻은 다음 짓찧어 천에 짜서 나온 즙을 한번에 한 잔씩 하루에 세 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생선에 의한 중독
미나리 100g에 물 2ℓ를 넣고 300㎖정도까지 졸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습진
미나리를 적당히 달여서 한 번에 한 잔씩 하루에 세 번 빈속에 먹고, 한편 미나리를 짓찧어 즙을 내서 습진 부위에 바른다.

단독
미나리 뿌리를 깨끗하게 씻은 다음 잘 짓찧어 꿀을 적당히 섞어서 아침저녁 당처(當處)에 붙인다.

월경이 잦은 데
미나리(마른 것) 60g을 물에 달여서 따뜻한 것을 먹되 5-10?정도 계속 먹는 것이 좋다.

임신부종, 고혈압
미나리즙을 내어 설탕을 넣고 매일 차처럼 마신다.
현훈(어지러움:眩暈) , 만성 간염, 임신부 흉민(胸悶), 불안, 산후 현훈(어지러움:眩暈) 미나
리를 뿌리째로 깨끗이 씻어 2㎝길이로 잘라 솥에 넣고 끓이다가 흰쌀을 씻어 두고 죽을 쑨
다음 조미료와 소금을 쳐서 식사 때마다 먹는다.

[복용시 주의사항]
脾胃虛弱, 中氣가 寒한 경우에는 복용을 금기한다.
석회질이 풍부하여 담석 등의 질환의 경우에는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