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0 Pictures from The Time

타임誌가 선정한 2010년의 톱 10 사진들입니다.
사진의 타이틀(제목)을 보면서 관련 내용을 찾아 정리해 보는데 10중 9개는 소외되고 어두운 내용들입니다. 그러나 한 세상을 함께 살아온 공동의 삶이고 내 주변의 일입니다. 2010년을 보내면서 사람은 무엇을 먹고 사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케 합니다.

사진출처
http://www.time.com/time/specials/packages/article/0,28804,2035319_2035072_2035062,00.html
 
 
Top 10 Pictures

 
1.Nameless Victim / 이름없는 피해자
호라이즌 綬� 유출 사고(2010. 4. 20)는 미국 멕시코만에서 석유시추시설이 폭발하여 이후 5개월동안 대량의 원유가 유출된 사고. 그랜드 테르 섬에서 기름범벅이 된 불운한 갈매기가 웃음짓고 있다는데 …… 어떤 형상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2. Tragedy in Haiti / 아이티의 비극
아이티 지진(한국시각 2010.1.12. 06:53:09, 현지시각 2010.1.11 16:53:09) 아이티에서 발생한 지진, 포르토프랭스(Port-au-Prince) 공동묘지는 이미 가득 찼지만 시신들이 들어오고 있다. 규모 7.0의 강진은 22만이 넘는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

 

3. The Chilean Miners are Found / 칠레 광부들 발견
칠레 광부 매몰 및 구조(현지시각 2010.8.5) 칠레 광산 700m 지하에 광부 33명이 고립된 사건. 구멍을 파고 들여다 보니 8월 23일 생존해 있음이 비디오 카메라에 잡혔다. 플로렌시오 아발로스(31, Florencio Avalos)이다. 대규모 구조작업은 특수 철제 캡슐에 광부를 1명씩 태워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10월14일 70일만에 전원이 구조되었다.


 
 
4. Volcanic Eruption in Iceland /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현지시각 2010.4.14 새벽1시) 아이슬란드 남부 에이야파알라외쿨 화산의 폭발. 지구온난화와 관계 있다고 밝혀졌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은 9·11 테러 이후 최악의 항공 대란을 불러왔다. 화산재가 하늘을 뒤덮으면서 항공기 운항 중단 사태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된 것인데 이에 유럽 전역 77%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하루 2억 달러(약 2300억 원)의 손해가 발생했다. 이사진은 아이슬란드의 한 농부가 찍은 것이다.


 
5. Flooding in Pakistan / 파키스탄 대홍수
파키스탄 대홍수 : 2010. 7월 하순부터 몇 주 동안 몰아닥친 폭우와 홍수로 2천여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800만 명의 이재민을 낳았다.

 

6. Afghanistan Votes / 아프가니스탄 총선
9.11 테러, 오사마 빈라덴, 이슬람, 이라크 전쟁, 탈레반, 아프가니스탄 …… 간단히 정리하기 힘든 단어들입니다. 2010.8.18일 치러진 이 선거는 2001년 미국의 아프간 침공으로 탈레반 정권이 전복된 이래 두 번째 총선으로, 하미드 카르자이 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재집권에 성공한 뒤 1년 만에 치러졌다. 이 선거는 광범위한 부정부패로 인해 개표 결과의 발표가 두 달 넘게 미뤄져 왔고 총선의 공식 개표 결과는 11월 24일 발표했지만, 부정 선거 논란으로 1개 주의 당선자 11명은 확정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총 249석 가운데 가즈니주 11석을 제외한 238석의 당선자만이 확정됐다.
사진은 당나귀로 투표함을 나르고 있는 모습. 


 
7. Uprising in Kyrgyzstan / 키르기스스탄 폭동
키르기스스탄 : 중앙 아시아 북부에 있는 내륙국으로, 1864년 제정러시아에 정복되었다. 러시아혁명 후 소비에트 투르키스탄공화국의 일부가 되었고 1926년 키르기스자치공화국, 1936년 키르기스스탄공화국을 거쳐 1991년 독립하였다.(네이버 백과)
2010년 4월 7일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였고 세모인 지금도 반정부 시위는 계속되고 있다. 인구 500만명(2008� 기준), 그들의 외침은 과연 무엇일까, 강대국이 개입된 소수민족의 몸부림이라고 한다면 지나친 폄하일까? 시위대들은 경찰관의 로켓추진 수류탄이 들어 있는 가죽가방의 끈을 봍잡고 있다.


 
8. Troop Drawdown in Iraq / 이라크 파병 감축
파병 감축의 일환으로 2010년 8월 5일, 116보병연대 1대대 요원들이 비행기에 올랐다.


 
9. Southern Sudan Prepares to Vote / 남부 수단 국민투표 준비
수단 : 아프리카 북동부에 있는 나라이다. 수차례 이집트의 지배를 받다가 1899년부터 앵글로이집트수단(Anglo-Egyptian Sudan)으로 영국과 이집트 공동통치령이 되었고 1956년 1월 1일 수단공화국으로 독립하였다.
남북으로 분할된 수단, 이슈는 이슬람(북)과 크리스쳔(남)의 종교적 갈등과 함께 분단 경계지역에 위치하며 수단의 유전 보고인 아비에이에 있다. 남북 경계선의 북쪽에 있는 아비에이는 100년 전만 하더라도 남부 쪽에 속했는데 북부의 카르툼 정권은 2008년 5월경에 대규모 군사력을 아비에이에 집중했고 그 과정에서 100명이 사망하고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슬람 정부가 내전을 재개해 투표를 취소시키고 자신들을 내쫓아 유전을 강탈하려 한다고 이곳 주민은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2005년 서명한 평화 협정문에는 두 번째 총투표를 보장하고 있는데 아비에이 주민을 위한 투표. 이것 역시 1월 9일로 예정되어 있다. 남부로 편입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유엔의 중재하에 2011년 1월 9일부터 일주일간 남부 수단의 국민투표가 진행된다.
2010년 8월 11일의 이 사진에서 소년의 이름은 딩카, 당카는 남무 수단에 캠프를 치고 있다. 2011년이 치뤄질 국민투표에서 독립을 이룰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10. A Soldier's Final Resting Place / 어느 병사의 마지막 쉼터
2010년 3월 8일, 묘지에서 한 어린이가 카메라 잎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어린이는 누구이고 이 묘지에는 누가 잠들어 있을까? 서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의 한 병사(William "Seth" Ricketts, 27세)가 여행 도중 미군의 총에 맞아 숨진 것인데 ……  세 살배기 아들과 아이의 할머니가 그 앞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