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나물 / 동이나물 / 입금화(立金花) / 노제초(蘆蹄草) / 수호려 / 마제초(馬蹄草)/ *독성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살이풀.

분류 : 미나리아재비과
서식장소 : 습지


동이나물·입금화(立金花)라고도 한다. 습지에서 자란다. 흰색의 굵은 뿌리에서 잎이 뭉쳐난다. 잎은 심장모양의 원형 또는 달걀모양의 심원형이며 길이와 나비가 각각 5∼10cm로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다.

꽃은 꽃잎이 없으며 꽃받침 조각이다. 4∼5월에 피고 황색(노란색)이며 꽃줄기 끝에 1∼2개씩 달리고 작은꽃가지가 있다. 열매는 골돌(利咨)로 4∼16개씩 달리고 길이 1cm 정도이며 끝에 암술대가 붙어 있다. 옆으로 비스듬히 서는 것을 눈동의나물(C.palustris for. decumbens)이라고 한다.

잎 모양이 곰취와 비슷하지만, 곰취는 날것으로 먹을 수 있는 반면 동의나물은 날것으로 먹을 경우 배탈이 나거나 설사를 한다. 나물로 먹으려면 어린 잎을 삶아서 잘 우려내어 독성을 제거해야 한다.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쓰는데, 생약명은 노제초 또는 수호려이며 진통이나 거풍 등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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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나물 곰취 곤달비 구볍법

독성이 있는 '동의나물', 나물의 귀족 '곰취', 곰취 아재비뻘 되는 '곤달비'는 매우 흡사하여 구분하기 어렵다.
동의나물은 물가나 습지에서 수십장의 잎새가 무더기로 나오며 대체로 낮은 지역에서 무리지어 자라고 노란꽃을 피운다. 곰취는 산비탈에 드문드문 자생하며 한뿌리에 5-6개의 잎을 단다. 따라서 높은산 대간길에서는 만나는 경우 곰취일 가능성이 높고 동의나물은 극히 드물다. 만일 습지에서 만나면 동의나물일 가능성을 의심하고 유심히 봐야 한다.

육안으로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동의나물은 입이 갈라진 부위가 서로 맞붙어 말려들어  있고 잎에 털이 없어 반짝거린다. 줄기는 연한 연두색을 띄고 있다.
곰취는 갈라진 부위가 가장 많이 떨어져있고 완만한 곡선 형태를 이루어 유(U)자형이며 가장 구분하기 쉬운 방법은 줄기가 브이(V)자 형태이고 양쪽으로 자주색빛을  띄고 있다.
그리고 흔히 주위에서 곰취라고 하면서  장사꾼들이 팔고 있는데 곤달비가 많다. 곤달비가 많이 채취되어 일반 사람들에서 곰취라고 판매를 하는데 이두놈은 완전히 자라면 구분하기가 정말 어렵다. 다만 속이지 못하는게 있다. 곤달비의 줄기는 자주색 빛이 없고 원형 형태이다.

《잎 : 왼쪽으로부터 동의나물, 곰취, 곤달비》
 
 
 
《전초 : 위로부터 동의나물, 곰취, 곤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