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양은 지금 몇시인가?
  대부분의 집들이 그러하듯이 아랫층은 창고겸 축사로 이루어져 있고 윗층엔 사람이 거주하는 곳으로 구분되어지는 모양이다. 골목길을 지나다 따스한 햇볕이 쪼이는 곳에 앉아 멍한 눈으로 끝모를 먼 곳을 응시하고 있는 촌로 한사람을 만났다. 벽 여기저기 삶의 잔재들이 여지없이 매달려 지난함을 호소한다. 동네 어귀에서 만난 저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눈망울을 보라. 삶의 희망이 거기 가득하였다. |
 ???
| 
|
민들레님 왈(曰)
2008-02-20 11:38
|
기록(사진)이라는 게... 당시에 받았던 느낌, 시간이 흘러 다시 보면 이처럼 또 다른 감동으로 재현되는 마력이 있어~!!! 풍광과 어른들의 모습은 마치 우리의 50~60년대처럼 느껴지는데 어제 본 자매들과 오늘 만난 이 남자 아이를 보니 시간은 또 현대일쎄... 동시대를 살고 있는 두 시선의 차이가 너무 대조적이지만 어쩌면 그것이 그 시대를 보는 눈이 아니겠나?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