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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앵초
 주말에 찾은 노고단에는 운무만 가득하였습니다. 목표로 하였던 오리난초는 겨우 찾았지만 내년으로 미루고 말았습니다. 숲 속 여기 저기 흐드러지게 피어 난 큰앵초들이 가는 봄을 아쉬워 하는 듯 함초롬히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빛이 내리는 그런 상황은 기대하기 난망하였지만 화사한 색감의 큰앵초는 이쁘기 그지 없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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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아님 왈(曰)
2007-06-1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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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해요.. 꽃대를보니, 꼿꼿한것이 부러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것 같아요. 저도 꽃대에 대한 상념을 하게 만드는 사진이네요.^^ 즐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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