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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속의 가을
 진보는 반동을 부른다. 아니 진보와 반동은 손을 잡고 온다. 역사의 흐름은 때로 芬流가 되지만 대개는 맥빠지게 완만하다. 그리하여 갔다가 되돌아섰다가 하는 그 과정의 하나하나의 장면에서 희생은 차곡차곡 쌓이게 마련이다. 게다가 그 희생이 가져다주는 열매는 흔히 낯두꺼운 구세력에게 뺏겨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헛수고처럼 보이기도 하는 그런 희생 없이는 애당초 어떠한 열매도 맺지 않는 것이다. 그것이 역사라고 하는 것이다. 단순하지도 직선적이지도 않다. (나의 서양미술 순례, 서 경석 지음에서..) 아직은 푸른 잔디 위에 떨어진 조금은 이른 나뭇잎들을 바라보며 계절의 손바뀜을 느낀다. 바람이 불면 더 많이 떨어져 쌓일 낙엽들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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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님 왈(曰)
2007-09-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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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위의 이파리들이 삐죽삐죽, 벌떡 일어나 한바탕 싸움이라도 벌일 것 같네. 그것이 역사일까? 요즘 한 이틀은 가을 속의 여름일쎄. 갈 것은 가고 올 것은 오는 계절... 그냥그냥 건강함세 그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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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아님 왈(曰)
2007-09-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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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는 학원가고..반동도 학원가고..신세력은 한가로운 시간입니다.(-_-) 즐거운 명절 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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